산둥 민간예술 피영극 ; 딩타오피영(定陶皮影) 의 ‘수호자’
산둥(山東)성 허쩌(菏澤)시에는 사라질 위기에 처한 전통 민간예술 딩타오피영(定陶皮影)이 있다. 청조 말기 장완(張灣)진 허우펑춘(後馮村)에서 시작된 ‘딩타오피영’은 지금으로부터 2~3백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. 현재, 딩타오피영의 전문연출팀은 사라진 지 오래며 현지 대중들조차 피영을 좀처럼 보기 힘들다. 딩타오피영은 국가급 무형물질문화유산 명단에 올라 있지만, 팔순 노인인 펑서우쿤(馮守坤)의 집 상자 안에만 여전히 보관중이다. 일부 ‘보물’들은 전시회에 대여해 주었다. 펑서우쿤(馮守坤)은 허쩌 딩타오피영의 전승자로 4살 때부터 조부, 부친에게서 피영을 배웠다. 펑서우쿤은 산둥 기타 지방의 피영과는 달리 지방극을 중심으로 한 딩타오피영은 산둥 피영예술 중에서도 가장 독보적이라고 했다. 그리고 지금의 딩타오피영은 전승자를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관심 갖는 사람이 드물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고 했다.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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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조들이 갖고 놀던 일종의 장난감이었던 피영극은 고급 소가죽을 사용해 인물, 동물, 자연물 등을 정성스레 만들고 조명을 이용해 장막에 비추고 사람들이 스크린 뒤에서 두 손으로 조종하여 공연했던 극으로 그 후 점차 일종의 민간연출 형식으로 변모되어 왔다. 딩타오피영(定陶皮影)의 가장 핵심은 각종 피영을 스크린에서 움직이는 것으로 피영계에서는 이를 ‘나런쯔(拿人子)’라고 부른다. ‘런쯔(人子 )를 하려면 모든 시나리오에 익숙해야 하고 각 인물의 등장시점과 배경과의 조화를 이해해야 하며 줄거리, 인물의 곡조, 음악의 리듬에 따라 정확하게 움직여야 한다. 이렇게 해야만 생동감 있는 피영극을 감상할 수 있다. 다양한 역사 연의, 민간전설, 사랑 이야기, 신화 우화 등을 소재로 하는 피영극은 <봉신연의(封神演義)>, <서유기(西遊記)> 속의 이야기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. 펑서우쿤(馮守坤) 노인은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여전히 대부분의 레퍼토리를 기억하고 있다.


출처: 중국신문망(中國新聞網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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